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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달라이 라마 수미산
* 2011.3.15 다람살라에서 달라이 라마 태국 불교들과 설법 대화(https://youtu.be/eIRmpQbebQk)
부록: 마음챙김을 인지치료술과 결합시키면 다음을 관찰할 수 있다. 사람들이 생각을 그냥 생각으로 보게 됨에 따라, 덫에 걸린듯 생각에 사로잡히는 일이 벌어지지 않게 된다. <리차드 데이비드손>
데이비드손은 뇌의 가소성을 근거로 삼아 '우리가 악기를 배우거나 골프나 테니스를 훈련하듯이, 행복과 자비심도 (정신적) 기술의 하나로 배울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개발하여 대중화시켰다.
그의 주장에 의하면, "행복은 여타 기술과 마찬가지로,
취득하려면, 연습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누구나 알 듯이 뇌는 정신훈련에 반응하여 변화하게끔 만들어져 있으므로, 마음을 훈련시켜 행복해지는 게 가능하다".
그는 14대 달라이 라마의 오랜 친구이며 명상과 연관한 뇌 연구에 대한 업적이 있다. 그는 장기간 매일 명상을 하고 있으며 달라이 라마와 정기적으로 교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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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 백일법문-제2장 원시불교사상)
십이연기의 재해석
이제부터는 십이연기에 대한 몇 가지 견해를 피력하고자 합니다. 먼저 십이연기에 대한 해석의 문제인데, 여기에는 시간적 인과(因果)관계로 보는 해석과 존재의 원리로 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종래에는 십이연기에 대한 이 두 가지 해석이 서로 비등하게 주장되기도 하였으나, 아무래도 연기의 본래 의미는 존재의 원리로 보는 것이 보다 합당한 해석이라고 봅니다. 또 하나 십이연기에서 연기를 소승의 유부적(有部的)인 생멸(生滅)의 견해로 볼 것이 아니라 법계(法界)의
연기, 중도(中道)의 연기로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견해에 의하면, 과거 천태대사나 현수대사 같은 분들이 원시경전인 아함경을 소승에 소속시켜 생멸의 범주로 구분한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원시경전인 아함경은 대승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지를 적지 않게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실례는 『가전연경』 등에서 일부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면 먼저 십이연기의 본래적 의미는 시간적 관계라기보다 존재의 법칙인 까닭을 말해 보겠습니다.
그때 존자(尊者) 마하구치라(Mahakauṭṭhika)는 존자 사리불(Sāriputta)에게 이렇게 물었다.
“벗 사리불이여, 노사(老死)는 자기가 지은 것[自作]입니까, 노사는 남이 지은 것[他作]입니까, 노사는 자기가 지은 것이며 남이 지은 것입니까, 또 노사는 자기가 지은 것도 아니며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원인 없이 나는 것입니까?” “벗 구치라여, 노사는 자기가 지은 것도 아니며, 노사는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노사는 자기가 지으며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노사는 자기가 지은 것도 아니며 남이 지은 것도 아니며 원인 없이 나는 것도 아닙니다. 생(生)에 연(緣)하여 노사(老死)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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