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부터 알고리즘을 이해해 간단한 프로그램 코딩을 하도록 하고 이를 통해 과학적,
논리적 문제 해결 훈련을 받는다.
교육과정에서는 논리적이고 조직적인 사고방식, 복잡한 문제를 분석해서 이를 명확하게 이해하는
능력, 큰 문제를 간단한 여러 문제로 분할하여 추상화하는 능력, 문제를
순차적으로 컴퓨터를 이용해서 해결하는 능력을 가르친다.
방역·백신·치료제 개발 주역으로 주목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전 인류는 커다란 위기를 맞고 있다.
더 두려운 점은 이번 위기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쉽게 발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로 인해서 수많은 변종 바이러스가
계속 출현할 것으로 예측된다. 여기에 더해 국가 간 교통의 발달과 도시 인구의 집중화로 인해 바이러스의 전파 속도가 매우 빨라졌다.
무서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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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새롭게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한다고 해도 이미 해당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다 퍼진 이후라는 점이다. 임상시험, 동물실험 등에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 따라서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한마디로 시간과의 싸움이 된다. 동시에 인간의 심리적, 정치적 판단 실수를 최소화해야 한다.
이러한 시간과의 싸움에 가장 유용한 도구가 바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과학을 포함한 컴퓨팅 사고력이다. 특히
컴퓨터는 매우 빠르고 정확하고 냉정하다. 특히 인공지능에는 인간의 심리적 오류가 파고들 틈이 없다.
빠르고 효율적이며 정확하게 바이러스의 발생, 변이,
전파, 숙주세포 침투,
복제, 그리고 방출 과정을 설명하고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대규모 위치 정보, 통화 정보,
SNS 정보, 교통 정보,
의료 정보, 신용카드 정보,
온라인 구매 정보 등을 결합하면 그 정확성과 신뢰성은 더욱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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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실시간 방역 대책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축적된 유전자 정보와 면역 데이터를
이용하면 백신 개발과 치료제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통계학, 데이터 과학, 인공지능 기술,
기계역학, 미생물학,
세포학, 면역학 등이 서로 융합된다.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도 컴퓨팅 사고력이라 불리는 과학적,
논리적 사고 체계가 더욱 절실하다.
영국의 생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1881~1955)은 우연히 푸른곰팡이에서
페니실린을 발견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발견하고 그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인간이 현미경을 개발함으로써 가능했다.
그 시대에는 현미경이 혁신의 도구였다. 지금,
그리고 미래의 시대에는 바로 인공지능 기술과 빅데이터 과학을 포함한 컴퓨팅 사고력이 혁신의 도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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