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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

2017년 한국불자와 찍은 사진. 사진=샤카디타코리아 사무국

성 편견 없애면 불교 진면목 드러난다

텐진 빠모 스님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회장)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들 대부분은 남성이다. 불교는 비구니라는 여성 승려를 인정하지만 아직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차별은 존재한다. 서양인 최초로 티베트 불교에 귀의한 비구니인 텐진 빠모 스님은 그동안 샤카디타 인터내셔널 회장으로 세계 여성불교계를 이끌고 있다. 불교 내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스님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 ‘마음과 친구하기’ 명상 법회에 참석해 불자들에게 수행 요체를 전했다.

한국불교는 여성불자 활동 강력, 세계불교계 성차별 폐지에 기여, 남녀 갈등·인간 평등 보면 풀려, 생활속 마음챙김 강조--

출처 :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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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서 강해 시리즈4

영암 큰스님의 <마음없는 마음>

1. 머무르는 바 없이 그 마음을 내라

인간에겐 8만4천 번뇌망상이 있습니다. 그 망상 때문에 법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업(業)을 따라서 죄를 받게 됩니다.

*금강경을 법신 있는 곳에 전달해야 합니다.

소리 하나 안 들려도 법신이 다 듣고 있습니다. 말이야 쉽지 그것이 그렇게 쉬운 일은 결코 아닙니다.

법신을 어떻게 깨닫느냐가 중요합니다. 허공과 같은 마음으로 허공과 같은 이치가 합해진 상태에서 망상만 떨궈 버리면 됩니다.

금강경 법회에서 망상을 다 제치고 가만히 앉아 있으면 마음속에 있는 법신이 낱낱이 다 듣습니다. 귀에 말하나 들어오지 않아도 듣습니다.

그 증거로, 육조대사는 글자 한 자도 모르는 무식꾼으로 금강경 구경조차도 못한 사람입니다. 가난하고 찌들은 생활속에서 연명하고자 나무 장사를 했던 분입니다. (나무를 해서 시장에 팔아다가 겨우 죽을 쑤어먹는.....,)

장에서 나무를 팔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는 어떤 스님을 만났습니다. 지나가는 스님이 대뜸<응무소주이생기심(應無所住而生其心)>이라 말했습니다. 글도 모르는 육조대사가 그 뜻을 알리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말이 그의 귓전을 한 번 스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그 뜻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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