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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5-05-11, (월) 8:22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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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恩의 香氣를 조국의 강토에(남측)
남북불교대표자회의 기조연설문(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 서의현스님)

친애하는 조선불교도연맹의 박태호 원장님! 그리고 북한불교를 대표하여 이곳까지 왕림하여 주신 여러분들!
오늘 우리는 남북한의 불교대표자로서 한자리에 앉았습니다. 분단의 아픈 상처가 조국의 산하를 갈라 놓은지 어언 40여년이 흘러갔습니다. 같은 핏줄, 비슷한 생김새 였으면서도 우리는 서로를 경원시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척을 사이에 둔 채 오갈수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우리는 통한의 아픈 세월을 지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세계의 기류는 변해가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가르쳐 주신 無常의 섭리는, 이제 더 이상 동과 서의 대립을 지속할 수 없게 하였습니다.
이제 세계는 「힘의 倫理」가 아니라 화해를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질서세계를 수립해 가고 있습니다. 초근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의 정치적 변혁, 그리고 동서독의 통일 등은 우리들에게 시사해 주는 바가 크다고 봅니다. 핏줄을 나눈 형제, 더구나 부처님의 크신 은혜안에서 공존하는 이 자리의 우리들에게 무슨 걸림돌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겸허하고 진지하게 남북불교의 교류를 논의해야 합니다. 佛子로서의 동질성을 확인하고, 그 공감대를 확산시킴으로써 통일을 향한 민족적 여망에 부응해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며칠전에는 평양에서 남북총리회담이 있었습니다. 비록 만족할만한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했어도 남북의 고위당국자들이 평양과 서울을 오갈수 있다는 점만으로도 큰 진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또 금년 봄에는 남북한 탁구 단일팀이 세계의 정상에 올라 우리 7천만 민족에게 자부와 긍지를 안겨 주었습니다. 남과 북의 젊은이들이 가슴에 우리 한반도지도를 새기고 우승대에 서있는 모습은 참으로 대견하였습니다. 정치와 스포츠 등 모든 분야에서 이와같은 「만남」이 이루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불교의 남북대화가 이렇게 늦어진 점에 대해서 우리는 부끄러운 감정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속담에도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비록 출발은 늦었지만 가장 원만하고 보람찬 결과가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바입니다.
돌이켜 보면 불교는 우리 민족과 그 운명을 함께하여 왔습니다. 4세기 후반 북녘땅에서부터 스며들기 시작한 佛恩의 향기는 1천6백여 성상을 거치면서 山河의 곳곳에 그 위대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때로는 국난극복의 현장에서, 혹은 민족화합의 지렛대로서, 또 어떤 때는 인류양심의 대변자로서 불교는 꿋꿋히 이어져 왔습니다. 실로 불교는 한국민족의 주체성확립과 문화적 자존심을 대변해 온 민족의 종교인 것입니다. 지금 남한에는 불교를 비롯한 여러 종교들이 활발한 선교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불교는 가장 많은 敎勢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또 비록 불교를 내세우지는 않아도 그들 내면의 情緖는 불교적 체취를 지니고 있습니다. 日常의 질곡을 거치면서 불교는 다소 위축되는 듯한 위기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60년대 이후 불교현대화의 기치를 내걸고 활발한 포교활동을 재개하였습니다. 그 결과 출가수행승들의 청정성 확립, 재가불자들의 지성화 경향 등이 두드러졌으며, 명실공히 한국최대의 종교로서 발전해 가고 있습니다. 저는 북한의 불교에 대해서는 많은 것을 알지 못하지만 북한의 절이나 스님들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있습니다.
또 대장경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등 불교학의 연구도 상당한 수준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우리말로 옮기는 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해마다 5백종이 넘는 불교관계 도서들을 간행하고 있습니다. 학자들의 불교학 연구도 다양해서 불교교리연구, 불교사연구, 비교종교 등의 다방면으로 중요한 논문들이 발표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서 어떻게 하면 남북의 불교교류를 원만히 추진할 것인가에 대하여 논의해야 하리라고 봅니다. 상호교환방문을 통한 공동법회 주최라든지, 불교유적지 발굴에 양측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 또는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는 세미나 개최 등,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논의가 있어야 할 줄 압니다.
불교의 이상이 무엇일까요? 저는 한마디로 「화합과 자비의 실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갈라지고 헤어진 상처를 아물게 하는 것이 불자들의 願力입니다. 화해를 위한 원리가 四攝이며 四無量이고 六和敬입니다. 어느 한쪽을 무시하는 정복적 자세가 아니라, 서로의 존재당위를 인식하고 공존의 지혜를 키워 나가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반면 그 화해의 실천은 「자비」로서 나타나집니다.
이웃에 대한 너그러운 마음씨, 보시를 생활화하는 폭넓은 인간방생이야말로 우리 불교의 지향점입니다. 극락은 결코 저 하늘나라의 먼 세계가 아닙니다. 이와같은 각오를 지닌 이들이 모여사는 곳, 착하고 바른 삶이 존경받는 사회야말로 우리들의 이상향입니다. 「유마경」에서 부처님이 가르치신대로 “心淨卽佛土淨” 마음이 맑은 즉 우리의 대지가 맑아지는 법입니다. 우리가 두려워 해야할 대상은 결코 이데올로기나 국가권력의 相異性에 있지 않습니다.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그 三者의 비뚤어진 마음씨들이야말로 우리가 調伏받아야 할 중생계의 병입니다.
친애하는 남북한 불교지도자여러분!
이제 우리에게는 두가지 선택의 길이 열려 있습니다. 서로를 질시하고 반목하여 파멸의 길을 걷느냐, 아니면 서로 돕고 이해하며 화합의 새 질서를 펼쳐 나가느냐 하는 극단의 선택입니다. 우리 모두가 불조의 慧命을 잇는다는 긍지로서 오늘의 후손들 앞에서 떳떳한 「보살」로서 기억되기 위해서라도 자그마한 불편과 견해차이는 접어두어야 합니다. 말 그대로 大乘的 원융성으로 이 만남을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승화시켜 나가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이 모임을 주선하여 주신 미국 한국불자 여러분들, 특히 대원스님, 도안스님, 법타스님 등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하는 바입니다. 다음번 회의는 우리 조국의 한 모퉁이에서 열려질 것을 확신하면서 거듭 회의의 원만한 회향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이 자리에 계신 남북한 불교지도자 여러분! 그리고 7천만 겨레의 앞날에 부처님의 크신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두손모아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불기 2535년(1991) 10월 29일
한국불교종단협의 회장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서의현 분향합장
*이글은 남북불교대표자회의에서 낭독한 서의현 총무원장의 기조연설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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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발언문(북측)
북과 남, 해외동포 범불교도 연석회의
(조불련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태호)

존경하는 법우들!
나는 연설에 앞서 조국통일의 일념으로 오늘의 이 법회를 마련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여 오신 김도안 스님과 기대원 스님, 신법타 스님, 김형근 선생을 비롯한 한불협과 평불협의 모든 법우들, 그리고 미주지역의 모든 불자들과 동포 여러분들에게 깊은 사의를 표합니다. 특히 기대원 스님은 이 화합의 성사를 위하여 여러해 전부터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나는 이 회합에 참가한 남조선의 서의현 스님과 대표 여러분들에게, 그리고 재일본조선불교도협의회 홍봉수 회장과 서태식 부회장 이하 그 밖의 여러분들에게 뜨거운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는 조국땅에서 수억만리 떨어진 여기 미국땅에서 회합을 가지게 되었지만은 겨레의 통일열망에 합세하여 우리 불교도들도 조국통일에 떨쳐나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또 분열된 이래 처음으로 여는 우리들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뜻깊은 화합으로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오늘의 법회가 부처님의 보살피심과 그리고 조국통일을 절실히 바라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의 일치한 염원이 마침내 열매를 맺어 실현될 수 있었다고 보면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불교도들의 자세”에 대하여 말하려고 합니다.
인류에 대한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삼천리 조국땅 위에서 밝게 비치고 민족의 통일염원이 현실로 펼쳐질 통일조국에서 만복을 누리며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려는 것은 우리 불교도들과 온 겨레의 한결같은 소망이며 우리의 민족적 요구입니다.
우리의 이 원과 요구는 나라와 민족의 분열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하며 우리나라에서 핵전쟁의 위험을 없애고 평화를 실현하지 않고서는 성취될 수 없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자기야말로 자기의 주인이다. 그 다른 누가 주인이 되겠는가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도, 조국땅의 평화보장문제도 우리민족이 주인이 되어 풀어야 할 문제이며 그 어떤 외부의 힘에 의해 풀려해서는 안되며 또 풀수 없는 문제이라는 것을 밝혀주고 있는 불법의 진리입니다.
조국땅에 태를 묻고 태어난 조선민족이라면 그 누구나 할것없이 조국통일과 조선반도의 평화보장문제에서 주인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하며 우리민족의 구성원인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도 이 길에서 자기 본분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자신과 나아가서 모든 중생을 온갖 고로부터 해탈시키는 것은 불교의 궁극적 목표이며 대승보살의 기본 실천행입니다.
이로부터 우리 불교도들은 발고여락을 기본이념으로 내세우고 그 실현을 위하여 수도정진하고 있습니다.
외세에 의한 나라와 민족의 분열은 7천만 우리민족과 불교도들에게 헤아릴수 없는 재난과 불행을 가져다 주고 있으며 이런 까닭에 우리민족은 고통중에서 가장 큰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민족이 분열의 이 고통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해탈의 궁극적 목표도, 발고여락의 이념도 실현할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에서도 하나밖에 없는 분단 조국으로 남아 있으며 이것은 참을 수 없는 우리민족의 수치로 되고 있습니다. 이로부터 나는 민족의 분열을 끝장내고 조국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현실 참여행을 하는 것이 우리 불교도들 앞에 나서고 있는 가장 중요한 당면과업이라고 봅니다.
단순히 기도를 하고 계율을 지키는 것만으로는 안되며 반드시 현실참여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부처님의 가르치심입니다.
우리나라의 통일문제는 인위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의 자주성을 실현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곧 겨레의 운명, 민족의 생명에 관한 문제인 것만큼 더는 미룰 수도 없고 미루어서도 안될 절박한 과업입니다.
우리의 모든 불교도들은 이것부터 똑똑히 인식하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온 겨레는 조국 해방 50돌이자 민족분열 50돌이 되는 1995년을 통일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한 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벌리고 있으며 우리민족의 이러한 의로운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8월15일 판문점과 서울, 도꾜에서 진행된 제2차 범민족대회에서 다시한번 과시 되었습니다.
조국통일의 원칙과 방도를 확장하는 문제는 통일을 앞당기기 위하여 나서는 필수적 요구입니다. 7.4남북공동성명은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3대 원칙을 조국통일의 근본적 원칙으로 확장하였습니다.
우리는 이 원칙이 오늘도 변함없는 조국통일의 3대 원칙에 따라 실현되어야 한다고 인정합니다. 조국통일의 방도에 대하여 말할 때 북과 남이 서로 자기의 사상과 제도를 양보하려 하지않는 조건에서 누가 누구를 먹거나 또 누가 누구에게 먹혀오지도 않는 적화통일도 승공통일도 아닌 연방제 방식에 따라 하나의 민족, 하나의 국가, 두개 제도 두개 정부에 기초한 통일을 실현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인 조국통일의 방도라고 인정합니다.
조국통일 문제의 본질과 근본원칙, 방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가진 기초위에서 나라의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민족대단결의 실천행을 하여야 합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조선민족이며 따라서 전체 조선민족은 단합하여야 통일을 이룩할 수 있습니다.
부처님께서는 언제나 화합에 대하여 가르치면서 그것은 곧 민족의 화합으로 되어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과 각 계층 동포들은 화해, 화합에 관한 부처님의 가르침대로 사상과 제도, 신앙의 차이를 초월하여 민족공동의 이익을 앞세우고 조국통일 위업에 모든 것을 복종시켜야 할 것입니다.
조국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행동을 벌이는데서 중요한 문제는 조선반도를 비핵평화지대로 만드는 것입니다.
불교의 평화이념과 불살생의 계율이 이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남조선에 있는 4만여명의 미군과 천여개의 핵무기는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협하고 핵전쟁 위험을 가져오는 근본조건으로 되고 있습니다.
보통의 살생이 아니라 순간에 다량의 살생을 가져올 핵무기가 남조선에 남아있는 조건에서 조국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바랄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은 이것을 똑바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지금 미국과 남측 당국자들은 핵무기를 가지고 있지도 않으며 또 개발의사도 능력도 없는 공화국에 대한 일방적인 핵사찰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미국이 남조선에서 핵무기를 끌어가고 동시 핵사찰을 한다면 공화국의 핵담보 협정체결의 길도 열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불교도들은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인간의 생명을 신성하게 보호하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들어 우리민족에게 무서운 핵참화를 들씌울 오늘의 이 현실을 보고만 있어서는 안되며 미군과 핵무기의 철수를 위한 여러 가지 실천활동을 적극 벌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세계가 냉전으로부터 완화의 시대로 급변하고 있고 북과 남이 유엔에 가입한 조건에서 남조선에 미군과 핵무기가 남아 있어야 할 근거가 없으며 팀스피리트와 같은 핵전쟁 연습이 계속되고 군비가 증강되어야 할 이유와 구실도 있을 수 없습니다.
미국은 최근에 발표한 대로 남조선에서도 모든 핵무기 철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유엔군의 모자를 쓰고 남조선에 와있는 미군도 철수되어야 하며 팀스피리트와 같은 핵전쟁 연습도 당장 중지되어야 합니다. 북, 남 사이의 불가침선언 채택이 하루빨리 실현되어야 하며 전면적인 군축이 실시되어야 합니다.
우리의 이러한 요구는 인간은 투쟁과 폭력을 위하여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랑과 자비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전쟁은 인간에 대한 최대의 악행이고 평화는 최대의 자비라고 하신 부처님의 사상에도 전적으로 맞는 요구라고 보면서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도 뜻을 같이하리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법우들!
나는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도들이 우리 조국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 보살도의 실천행을 다스쳐 나갈 때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위하여 커다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북부조국의 동포형제를 반국가 단체 구성원으로 낙인하고 적대시하는 남쪽의 “국가보안법”과 같은 반통일적인 “법률”이 있는 이상 우리들이 염원하는 교류와 협조의 실현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겠습니까?
조국통일을 위하여 의로운 활동을 한 것이 죄로 되어 옥살이를 하고 있는 문익환 목사와 임수경 학생을 비롯한 친북인사들을 당장 석방하여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장애물의 제거를 위하여 북과 남, 해외의 모든 불교조직과 불교도들이 각각 자기 지역에서 조국의 평화와 평화통일을 위한 여러 가지 실천활동을 벌이는 것이 교류에 앞서 해야할 선차적 과업이라고 보면서 1990년대에 나라의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겨레의 힘찬 통일 대행진에 합세하여 온 민족의 대단결을 이룩해 나아갑시다.
3보에 귀의하여 불법을 받들고 지켜나가는 우리들의 선행은 반드시 백두로부터 한라에 이르는 3천리 조국땅 위에 통일조국, 현세의 지상정토를 일으켜 세우고야 말것입니다.
감사합니다.

1991년 10월 29일
조불련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태호
*이 연설문은 조국통일기원불교도합동법회에서 박태호 북측 대표단장이 낭독한 연설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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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사 참조:
도안스님, 91년 미국에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남북한 불교교류의 장을 열다.
남/북 불교대표단 LA도착
남북불교회의 합의 없이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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