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산이여 빛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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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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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2015-05-11, (월) 8:22 am

동산이여 빛이 되어라

전체글 글쓴이: lomerica » 2017-05-26, (금) 2:43 am

LA동산불교대학 졸업축시(2000년 9월 8일 도안)

동산이여 빛이 되어라
교진여 다섯 비구가 저 사라낫트에서 밝은 광명을 받아나듯이
동산의 지혜 광명이 샘이 되어 솟아 나오너라

아도는 모래집을 의지하여 도리사를 창건하고 신라불교를 일으켰듯이
오늘 우리 모두는 아도가 되어 동산의 뜰에서 지혜의 샘을 파고 자비의 둑을 만들어
미국을 향하여 자비의 깃발을 들고 나서자

동산의 형제들이여
휘몰아치는 북풍한설이 우리를 괴롭힌다 하더라도
우리는 다시 둑을 올리고 그 몰아치는 파도를 막아 새 천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나 어찌 인고의 괴로움을 말로서 표현을 하겠는가

오르는 층계의 뚝은 처음에는 꽃이 되기도 한다
오를수록 그것은 돌층계의 둑이었다
그 위에 층계 목은 형극의 가시밭길이 되고 모래성이 되기도 한다
앞서 간 사람도 이 험난한 층계를 밟고 갔을까
한 층계 사이에는 천릿길도 되고 만릿길도 된다
그러다 보면 그들도 이 층계에 서서 방황하고 또 탄식하며 포효를 한다
하지만 중단은 다시 되돌이킬 수 없는 패배만이 존재한다

동산의 형제들이여
자비의 횃불을 들고 가는 우리의 가슴 속에는
피와 땀과 눈물이 없이 어찌 이 어두운 밤을 비출 수가 있겠는가

달려가자. 저 넓은 광야를 향해 달려가자
지혜와 자비광명이 충만한 그날까지 달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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