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스님들, 빵 구워 이재민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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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er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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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COLON 2015-05-11, (월) 8:22 am

캐나다 스님들, 빵 구워 이재민 도와

전체글 글쓴이: lomerica » 2016-06-21, (화) 3:48 am

산불 피해자들 위해 빵 판매 수익금 기부

▲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섬 (PEI)의 대각불교연구회 스님들은 매주 2000개의 빵을 구워 산불을 피해 임시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증 하고 있으며 빵 판매 수익금은 캐나다 적십자회에 기부했다. 사진출처=가디언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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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스님들이 지난 5월 캐나다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희생자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6월 11일(현지시간) “프린스 에드워드 섬의 스님들이 포트 맥머레이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기금 1만1000달러를 모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5월 캐나다 앨버타 주 포트 맥머레이서 산불이 발생했다. 약 1,600㎢로 서울시 면적의 약 3배가 불에 탔으며, 민간인 거주 지역도 산불 위협을 받아 대피한 주민만 9만 여명에 달한다.

이에 만화 ‘빨간머리 앤’의 고향으로 유명한 캐나다 프린스 에드워드 섬(Prince Edward Island, PEI)의 대각불교연구회(The Great Enlightenment Buddhist Institute Society, GEBIS) 스님들은 매주 2,000개의 빵을 구워 산불을 피해 임시 대피소에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기증하고 있다.

또한 이들은 20일 동안 4천개 빵을 판매하며, 빵 한 개가 팔릴 때 마다 1달러를 모아 총 1만1,600달러를 캐나다 적십자사에 기부했다.

캐나다 적십자사 PEI 지역 담당 로라 존슨 몽티니는 “이번 포트 맥머레이 산불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고통 받고 있는 가운데 대각불교연구회 스님들의 도움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제프리 얀 대각불교회 스님은 “이번 모금 행사를 계획했을 때 스님들 모두 만장일치로 호응을 해 이재민들을 도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6.06.17 / 현대불교신문-이보형 객원기자 | webmaster@hyunb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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