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금 새롭게 다짐하며, 지혜로운 생활을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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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merica
전체글COLON 143
가입일COLON 2015-05-11, (월) 8:22 am

다시금 새롭게 다짐하며, 지혜로운 생활을 찾자!

전체글 글쓴이: lomerica » 2017-09-06, (수) 2:10 am

(1984년 새해를 맞아-김도안)

암벽 같은 어둠이 대지를 억누르고 철석거리는 파도와 함께 찬 기운만이 서리었던 누리에 광명의 한줄기 빛이 이 지구 구석구석 새 빛이 되어 내리고 있다.
나고 늙고 앓고 죽는 괴로움이 겹겹이 쌓인 가녀린 생명들이 한줄기 새 생명의 빛을 받아 새움을 틔우고 있다.
묵은 설움, 불만, 불평, 걱정, 근심 모두 다 잊어버리자!
그리고 의욕과 희망 속에 새해를 맞이하자.

오늘 새해를 맞이하면서 우리는 다시금 우리 스스로를 돌이켜 보자. 새로운 내 자신 내 얼굴을 다시 확인하고 희망의 평원에 끝없는 용기로 창조를 심어가자.
새해를 만나 새 희망이 빛나는 것은 우리 스스로 다시 태어난 새 얼굴을 확인하는데서 부터 시작된다. 새해 새아침 찬란한 아침 햇살아래 새로 태어난 우리 얼굴을 다시 살펴보자.

항상 겸허하고 모두를 존중하며 서로가 애경하고 있는가. 항상 감사하고 오직 적극적이며 긍정적이며 밝은 미래를 말하고 있는가. 다른 사람을 낮추어 자신을 과시하지는 않았는가, 인생을 비관적, 부정적, 소극적으로 말하고 있지 않았는가, 스스로 창조적 주체로서 언제나 왕성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지는 않았는가, 이기적 파벌을 앞세우고 이웃과 대립하는 감정의 그림자는 없는가, 세계와 시대를 부정적 악의적 비판의 눈으로 대하고 있지는 아니한가, 혹은 스스로가 안이와 고식과 퇴폐에 동조하고 있지는 않는가, 한번 다시 살펴보아야 하지 않을까!

나만을 생각하고 위하겠다는 개인주의 사람, 관능적인 욕심만 채우려는 향락에 빠져있는 사람, 거짓과 속임수에 의존하려는 상업적인 사람, 내 단체만 제일이라고 주장하는 당파적인 사람, 눈에 보이는 현 시대의 책임을 망각하고 현실도피를 꾀하는 사람, 그러한 사람이야말로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단절시키는 우리 스스로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다.

1984년, 60년만에 새로 시작되는 인생을 갑자년 새해 아침에 새 설계로 꾸며보자.
갈등과 불신에서 믿음으로 신뢰하며 허영과 사치에서 청빈으로 근검하며 미움과 분노에서 사랑으로 감싸주며 시련과 고난에서 인내하고 극복하며 결점과 약점을 장점으로 대치하며 나태와 권태는 근행으로 정진하자.
탐욕의 마음을 자비로 바꾸고 진애의 분노가 화합으로 손잡으며 어리석은 과거의 생활을 지혜로서 실천하자!

새로운 생명의 아침 햇살, 우주에 충만하여 새 천지가 열린다.
신념과 용기와 희망으로 새해 새길을 걷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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