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을 통해 2 군데 일치하는 곳들을 찾았음
<紅葉十月>
한 떨기 붉은 꽃이 되여
얼띤 4월을 回想하며
연 붉은 낯을 붉히시나이까?
5월의 薰風이 나를 저버리고
過客의 10월이 덮쳐 앉을때
싱싱한 나의 全身은
거센 暴風雨에 빛을 잃고
紅葉의 微笑로
당신의 가는 길에 한잎두잎
걸음을 멈추게 하오리다
<도안스님 시편에서>
도안스님-1961년10월20일(24세때) 작시
貞陵山寺에서
<종성>
아쉬운 선잠에 눈비비는 소리
들렸다 흐렸다 삭-풍- 넘어로
악몽의 지름길 일러주네
창넘어 달빛아 날따라 가자
황금의 은반이 웃음을 담고
티없는 밝음이 너를 맞이하리니
만상의 거울을 닦지 않아도
너는 그 빛이 더욱 빛을 내여
어둠이 가신 대지 위에는
여운만이 충만하구나....
<도안스님 시편에서>
1962년3월1일(25세때) 작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