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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2015-01-01, (목) 10: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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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敎社會福祉의 硏究方法에 관한 考察
權 景 任 (Kwon Kyung-yim)
동국대학교 박사과정 수료. 대한불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자문위원

佛敎社會福祉의 硏究方法에 관한 考察 1

1. 머리말

現代 社會福祉의 학문적 기초는 사회과학이라고 하고, 또 사회과학의 응용의 당체라고 한다. 그것은 主體的인 人間과 客體的인 物體, 對象과의 關係 위에서 論證하려 하기 때문이다.

社會科學의 特色은 자연과학의 발달에 영향을 받아서 과학의 사고 형식에 의해 자연을 인식하는 것으로서, 실험에 의해 수치로 법칙을 도출해 내는 것이다. 이러한 과학성의 근원은 實證에 있으며, 唯物的인 質量에 의한 객관적인 존재, 즉 대상으로부터의 보편성을 추구해 내는 것이다.

사회복지에 대한 사회과학적 입장이라는 것은, 사회과학의 응용의 총체로서 결정되는 법칙을 통하여 사회복지시책의 구조 및 기능으로서 기여하는 것인데, 사회복지가 사회과학을 기반으로 할 경우 구체적인 것을 대상화하여 추상적인 개념으로 표현하려는 데 반해, 사회복지는 과학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응용하여 구체적이고 개별적인 것으로써 주체적인 자각을 가져오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佛敎的인 관점에서 불교사회복지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개별적인 입장에서 전체를 파악할 수 있는 종교적 입장이라는 점을 필수적으로 고려하지 않으면 안 되고, 사회복지의 개념 규정이나 방법은 그 대상에 대한 인식, 즉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는 사회문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결여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사회복지의 대상이 어떻게 선택되든 간에, 현재의 사회복지는 사회제도의 구조적 결함에 바탕을 두고 있다. 社會的 救濟의 필요를 느끼고 있는 많은 국민을 대상으로, 사회과학적 입장을 기반으로 하는 사회적 시책을 통하여 내면적 자립을 조장하는 일은 물론, 외면적으로는 사회?경제적으로 균등한 配分에 의한 물질적인 保障이나 援助를 필요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회적 구제의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가 사회과학적 입장에 서서 빈곤이나 질병 등의 현상 자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지만, 인간은 존재의 제약 속에 있으면서도 인간으로서의 본질을 고려하여, 사회적 시책의 객관적 대상으로서 인간의 物格的 取扱 방법이나, 시책 속에서 인간의 주체성 확립이나 존재의 제약으로부터 인간 해방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이와 같은 인간과 사회에 대한 사회복지의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방법론이 모색되어야 할 시점에 있다고 하겠다.

本稿에서는 불교사회복지의 體系的 정립에 따른 연구방법에 대한 논의로, 이러한 불교사회복지의 기본 문제에 대해 종교사회복지로서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과, 불교사회복지의 개념 및 대상에 대하여 제시해 보고, 불교사회복지의 연구방법에 대해 불교적 관점에 따른 측면과 사회복지적 관점에 따른 측면에서 논의함으로써 불교와 사회복지의 결합방법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나아가서 불교사회복지의 연구 과제로서 불교사회복지의 체계화와 독자성의 문제, 그리고 그 밖의 연구 과제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의 경우 佛敎社會福祉에 관한 이와 같은 先行 연구가 없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는 수십 년 전부터 이러한 논의를 통해 불교사회복지의 정립을 모색해 온 일본의 선행 연구를 바탕으로 논의를 전개할 것이다.

2. 佛敎社會福祉의 기본 문제

(1) 宗敎社會福祉로서의 입장 고려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하기 위해서 우선 인식해야 할 점은, 불교가 종교라는 점을 고려하여 종교사회복지에 대한 명확한 인식 기반 위에서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해야 한다는 점이다.

종교적 입장에서의 불교사회복지의 역사적 기원을 살펴보면, 근대 이전에는 거의 모든 공익적?비영리적 사회 교화활동이나 자선사업이 종교인이나 단체의 자발적인 봉사에 위임되어 왔다. 그래서 국가가 담당할 공공적 구제 및 보호 시책에 대한 국가 차원에서의 고려가 없었고, 국가 책임 원칙을 회피하면서 사회문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결여된 상태에서 개인적 요인에 따른 결함이나 곤란, 빈곤으로밖에 이해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한 가운데 종교사회복지는 그 대상 인식에 있어서 개인적 요인이든 사회적 요인이든 기본적으로는 모두가 하나라는 同一化 意識을 기반으로 한 人間的 援助와 그 實踐을 수행해 온 점에 特徵이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이와 같은 종교적 입장에서의 불교사회복지는 連帶性이나 相扶相助性 위에 구축된 상호부조나 자선을 통해서는 새로운 사회문제 창출에 대한 정확한 대응을 기대할 수 없게 되었고, 인간적인 연민의 발로로서의 慈善?救濟로는 대응할 수 없는 사회문제가 발생한다는 사회적이고 역사적인 현실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깊어지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의 자선이나 구제라는 명칭에서 탈피하여 근대의 사회사업이 중심 개념이 되면서 오늘날의 사회복지 개념으로 移行되어 왔다. 이것을 종교사회복지 차원에서 살펴보면, 국가에서 사용한 개념의 역사적 변화 내지 시기적 구분에 좌우되지 않는 포괄적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慈善, 救濟, 博愛, 救貧, 厚生, 福祉라는 개념들에 대한 과학적 정의를 분명히 하지 않은 채, 지역에서 생활상의 곤란이나 고난을 겪는 대상자에 대하여 종교적 심정으로 그 생활의 개선을 도모하고, 구제나 보호, 자립 촉진을 도모하는 것을 종교사회복지라고 일컫는 것이다.

森永訟信은 종교사회복지의 출발점이 종교의 인간에 대한 자비심에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종교적 복지 이념의 조건으로 종교적 휴머니즘, 사회성, 비판성의 세 가지를 들고 있다. 그 가운데 사회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사회복지의 문제를 개인을 초월한 사회집단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문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은 노동자 대중이 대부분이라는 점과, 종교가 대중을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다는 점을 들고 있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 연구를 위한 전제로서, 이와 같은 종교사회복지로서의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입장을 명확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

(2) 槪念과 對象의 設定
다음으로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불교사회복지의 정의나 개념 및 대상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불교사회복지를 실체 개념으로서 파악해야 할 것이다.

불교에서 복지는 幸福, 安泰, 吉運, 吉瑞, 吉祥 등을 의미하며, 불교와 사회복지의 관계는 역사가 깊다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불교사회복지에 대해 정의해 보자면, 불교의 승려나 교단에 의해 행해진 보살도의 실천으로서 빈궁자에 대한 布施, 托兒, 施藥, 醫療, 養老 등 불교의 이념이나 불교 정신의 발로에서 구현된 自利利他的 자선 행위라고 할 수 있다.

道端良秀는 불교의 사회복지 이념을 慈悲, 布施, 福田, 報恩, 不殺生과 放生의 사상, 大乘의 菩薩思想 등으로 설명하고, 불교의 사회복지 형태로선 재해구조, 빈민 구제, 질병 치료, 비전양병방의 시설, 범죄 방지대책, 동물애호운동을 들고 있다.

또한 森永松信은 불교의 자선구제사업의 형태를 일반적 구제사업, 욕실 의료, 동물애호, 지역개발사업의 4유형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 주체적 계기가 불교의 福田思想이나 菩薩道와 報恩行에 근거한 自利利他的 활동으로, 불타의 자비를 구현하는 이타적 활동이었는가에 대한 기능적 평가는 다음 기회로 미루더라도 있는 그대로의 실태를 관찰해 보면, 사회생활상의 모든 곤란?빈궁?병고?고독 등에 대한 구제활동과, 사회생활상의 편익과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토목, 교통, 주거, 욕탕 등의 社會公益事業이라는 두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 즉, 자선구제사업과 지역개발사업 내지 일반 공공사업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자연 재해나 개인적 요인에 의한 우발적 사고 내지 무지나 나태에 의한 곤궁을 대상으로 하는 구제활동이 중심이 된 연민과 자비의 심정에 의한 중생제도로서의 구제활동이었으며, 후자는 지역 주민에 대한 생활상의 편익과 향상을 대상으로 한 지도와 계획을 중심으로 지배권력층에 의한 위에서 아래로의 은혜적 사업이었다.

역사적으로 불교사회복지를 고찰해 보면, 救濟者는 피구제자의 상위에 위치하고 강자에 의한 약자의 구제인 점에서 피구제자가 항상 하위인 것이 원칙이었으며, 지역 주민의 생활이 한정된 소지역 내에서의 주민 상호 접촉을 통한 連帶感에 의해 집단적인 응집성을 강화함으로써 自助와 相互扶助에 의한 共同體를 形成하였던 것이다.

전근대사회에서의 불교의 사회복지 활동은 敎化와 布敎로서의 의미와 동시에 자선?구제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집단적 규모의 사회적?지역적 실천 형태를 만들어 내고 정신적인 측면을 강화해 가는 것이었다. 그리하여 불교적 실천에 따른 조직적인 활동 형태를 취하고, 견고한 신앙과 실천에 의한 집단으로서의 교단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녀 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불교의 사회복지 활동은 엄밀한 의미에 있어서의 개념을 규정하는 일 없이, 구제, 즉 사회복지사업의 분석 틀을 사용하여 관념론적인 해석에 치우쳐 온 감이 없지 않다.

사회복지사업이란 특정한 목적과 독자적인 대상을 지닌 근대사회적인 구제, 보호 및 복지증진의 한 형태로서 인식될 수 있는 것이고, 公私의 주체에 따라 행해지는 조직적인 사회적 시책인 것이다.

사회복지사업이 하나의 전문 분야를 이루게 된 것은 구미제국에 있어서도 비교적 최근의 일에 속하는 것이다. 즉, 이것은 제1차 세계대전 후인 1920년대에 이르러서부터의 일이다. 그 전까지는 구미제국에서도 사회복지사업이란 慈善(Charity), 貧民救濟(Poor Relief), 博愛活動(Philanthropy), 社會改良(Social Reform)등의 사업으로 알려진 隣人 救濟事業의 역사로서 발전되어 온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고찰할 때는 각종 빈민구제사업의 발달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결국 사회복지의 발생은 근대사회의 성립 이후로, 慈善?救濟의 단계에서 사회문제에 대한 대응으로서의 사회 연대에 의한 사회복지 단계로 이행되어 왔으며, 불교사회복지가 성립된 것도 불교적 자선, 구제활동을 거친 후의 시기라고 보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는 불교적 심정으로 생활의 개선을 도모하는 것을 원조하며, 개인 내지 그 가족의 자립 조장을 촉진하는 일을 총칭하는 개념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러나 불교사회복지의 실천 주체는 추상적인 것일 수 없으므로 구체적인 敎壇이나 寺刹 내지는 법인조직 혹은 비영리단체일 것이며, 개인이 아니라 사회를 대상으로 한 사회 차원의 문제로서의 사회적 障碍를 목표 과제로 설정함으로써 불특정다수의 국민 전체를 대상으로 평등하게 전개하는 것이, 불교사회복지사업의 대상과 목표가 된다.

현대의 사회복지는 미분화되고 정비되지 않은 시대에서, 사회복지정책의 제도적 서비스와 전문적 사회복지사업의 직접적이고 대인적인 서비스 및 간접적이고 원조적인 서비스의 두 가지 기능이 정비?분화되는 시대로 이전하고 있는 형태이다.

사회복지가 자선이나 구제사업 등으로 인식되고 있던 때에는, 사회복지 전문가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사이에 구제를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라는 일종의 종적인 인간관계가 존재하고 있었으며, 대상에 대해서도 사회적 탈락자로서 열등한 대우를 받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생각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기본적인 인권에서 크게 어긋나는 것으로, 사회복지정책과 전문 사회복지사업에 의해 福祉國家가 전개됨으로써 국가 책임의 회피나 민간 사회복지사업으로서의 책임 전가란 있을 수 없게 되었다.
현재의 불교사회복지시설은 대부분 국가나 민간 기업들과 委託 契約을 맺은 것들로서, 종교 법인에 따른 자유로운 모금활동에 의한 독자적인 사회복지사업의 실시와 시설의 설치는 제약되고 있으며, 또한 사회복지 대상에 있어서도 사회복지의 법과 제도가 선행되고, 그 제도에 적합한 대상을 선택하여 규정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자발적인 사회복지가 법적으로 제도화되고 민간 사회복지사업의 自主性이 保障되어, 올바른 대상 인식 위에 법이나 제도에 앞서 자주적인 재원에 의한 실천적인 대책을 수립함으로써 국가나 公的 施策에 대한 보완이나 대체의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불교사회복지가 민간 사회복지로서 自發性을 발휘할 능력이 없을 경우에는 그 존립이 불가능하게 된다. 왜냐하면, 인적?물적 자원의 조화가 균형을 잃은 채 사회복지시책의 공적 책임을 우선하며,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문제 해결에서 멀어지게 됨으로써 사회복지사업의 활동 전개가 교단의 존속을 위한 전도나 사회 교화활동으로 대체되어 公益 法人으로서 최저한의 수준에서 그 사회적 책무를 수행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회과학적 입장에서의 불교사회복지의 핵심은 사회복지사업에 단지 불교학적인 것을 도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佛敎學에 의해 해명된 직관적인 자각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정의는 물론이고,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나 접근이 필요하며, 실천 대상의 파악과 실천 과제를 분명히 함으로써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개념이나 실천 과제에 대한 혼란, 그리고 활동 원리에 대한 부적합한 사례가 없도록, 불교사회복지의 기본 문제에 대한 충분한 연구와 검토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3. 佛敎社會福祉 硏究方法論

(1) 佛敎 측면의 연구방법
佛敎와 福祉에 관한 연구를 총괄적으로 佛敎社會福祉에 관한 연구라고 한다면, 역사적?사회적 변동 과정에서 발생하여 변화?발전되어 온 자선, 구제나 사회사업 등의 실천적 담당자로서, 즉 민간 사회복지사업으로서 불교사회복지의 모든 활동을 전개해 온 역사적?경험적 사실을 설명하기 위한 연구가 불교사회복지 연구의 기초가 되고 있다.

특히, 佛敎福祉哲學이라고 할 수 있는 불교복지사상 연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불교의 이념과 사회복지를 총합하여 불교학적 접근에 따른 논리 구조를 형성하려 한 것이다.

즉, 불교인들의 사회복지사업의 실천이나 사회적 구제 행위에 대한 주체적 계기를 불교의 가치 규범에서 구하면서, 無我?緣起?慈悲?利他?菩薩道 등의 불교 원리 내지 사상에 의한 논리를 전개해 가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는 中村元이나 道端良秀에게도 그 접근의 특징이 계승되어 나타나고 있다.

中村元은 물질적 측면과 괘리된 정신현상은 있을 수 없으며, 자비행 혹은 이타행이란 자신의 신체를 고생시켜서 타인의 물질적인 모든 조건을 개량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우선 구현되는 것이므로, 이러한 점에서 물질적인 모든 조건의 개선 역할을 떠나서 불교적인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道端良秀는 불교의 사회복지사업은 불교가 있는 곳에 불교사회복지사업이 있다고 해도 좋은 것으로, 불교와 사회복지사업은 하나라고 해도 좋다고까지 규정하고 있다.

이 경우에는 사회복지사업은 단지 救貧이나 救病, 災害나 공익사업만이 아니라, 사회의 질서를 淨化하고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것을 위해서 인간이 취해야 할 윤리적인 근본 문제의 해결까지 志向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水谷幸正도 사회복지란 구제나 자비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회의 이상 실현을 지향하는 것이고, 불교사회복지란 단지 불교와 사회복지와의 결합을 도모하는 것만이 아니라 사회복지의 양태가 불교적 이념에 입각하여 분명해진 곳에 수립되는 것이라고 한다.

그 결과 불교와 복지라는 비교 연구나 불교의 복지, 복지의 불교로서의 사회과학적 연구도 아니고, 불교 본래로부터의 필연적인 전제로서의 불교, 즉 복지의 입장에선 고유의 佛敎福祉論을 구축하는 것에 특징이 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연구의 공통된 논점은, 불교복지란 불교 이론으로부터의 필연적인 전개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 경우에 복지의 개념은 기본적으로는,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것을 초월하여 규정되는 최광의의 복지 개념으로서 파악되고 있는데, 이것은 實體 개념이 아니라 불교 이념이나 이상을 지향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의 공통된 논점은, 대상 인식이 인류나 인간이라는 역사와 사회을 초월한 개념으로 추상화되고, 역사와 사회의 現實態 위에 생존하는 주체이며, 동시에 객체인 국민 대중으로서의 인간이라든가, 사회 구조나 제도의 구조적 결함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장애 담당자로서의 인간을 규정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론은 불교복지론에 그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上田千秋는 불교사회복지론이 모든 애타적 행위를 사회복지에 포괄하는 관용을 보임과 동시에, 객관적이고 역사적이며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사회복지를 자본주의제도를 관철하는 구조적 이론에 따라 이해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지적하고 있다.

中垣昌美는 불교사회복지론을 불교의 복지사업을 모델로 하여, 역사성을 도입한 사회과학적 접근에 의한 연구 틀로 설정하고 있다.

이 경우 전근대적인 구제 형태로서의 자선과, 근대적이고 자본주의적인 구제 형태로서의 사회사업과 사회복지가 모두 불교 정신의 發露로서의 慈悲的 구제 행위가 되므로 역사와 사회를 초월하여 양자의 구별이 해소되고 있다.

사회사업과 사회복지가 자본주의제도의 유지를 목적으로 하여 그 구조적 합목적성을 실현하려는 사회과학적 인식을 명확히 한 후에, 불교의 복지사업을 객관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연구해야만 과학적인 불교사회복지의 연구방법론이 導出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사회구조적인 파악을 탈락시킨 불교복지론은 역사적?사회적 사상으로서의 불교사회복지사업의 특징을 구명하기 어려우므로 과학 이전의 인식이라고 지적한다.

水谷幸正은 불교사회복지 연구를 實踐佛敎學으로서 理論佛敎學이나 歷史佛敎學과 함께 불교학의 한 부문으로 보고 있다. 불교의 인간관이나 가치관에서 나오는 현대사회 실천이론의 하나로서 사회복지이론이 된 것을 불교사회복지론이라고 하고, 인간 존재의 根源을 洞察하는 투철한 불교사상에 입각하지 않는 이론은 불교사회복지 원리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불교사회복지학은 불교학적 접근에 의한 불교복지원리론으로, 사회과학으로서의 불교사회복지학의 범주에 넣기보다는 인문과학로서의 불교학의 한 부문으로서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학을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복지학의 한 부문에 두고, 불교복지학과 구별하여 불교사회복지학으로서의 固有性을 분명히 해 나갈 필요가 있을 것이다.

그리고 불교사회복지이론이나 사상과 역사, 방법론 등을 연구 분야로 하여, 역사와 사회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사회적 존재로서의 불교사회복지사상을 사회과학적 인식에서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현을 기반으로 한 논리 구축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상과 같이 불교사회복지의 개념과 본질에 관한 여러 가지 견해를 보면, 그 근저에는 불교 측면의 견해와 사회복지 측면의 견해가 다른 점을 알 수 있는데, 이것은 그 연구방법론상의 相異에 따른 것이다. 그러한 방법론상의 차이는 현상의 해석만이 아니라, 철학적인 근본 문제에 기인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불교사회복지 연구에 따른 불교적 측면에서의 접근은, 기본적으로 慈悲나 利他, 菩薩道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 이념이나 원리의 주체적 계기에서 행해지는 것이 공통된 입장이다. 그 결과, 객관적 인식과 이론 구성에 있어서는 초역사적 성격과 관념적인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입장은 慈悲나 利他, 菩薩道에 의한 애타적인 행위와 구제?보호현상이 강조되지만, 이 경우 사회문제에 대한 의식이 결여되거나 거부되고 있다.

그러나 불교사회복지의 경우에도 사회현상과의 관계에 따른 사회문제 의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왜냐하면, 불교사회복지도 일반 사회복지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제도의 구조적 필연의 소산인 사회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책의 한 형태라는 객관적 인식 때문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객관적 인식이 결여되면, 자비나 사회복지사업이 구별되지 않고 자비에 의한 구제현상으로 되어, 불교적 자선 행위와 불교사회복지사업과의 구별이 잘 안 되는 誤謬를 招來하게 된다. 또한 이러한 입장에서는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를 자연과학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사회는 개개인의 집합으로 구성되지만, 개개인의 산술적 합계일 수는 없다. 동시에 상대적으로 독립된 사회현상이 존재하고 있는 것이므로, 인간은 개인과 사회와의 辨證法的 統一에 있어서만 존재한다. 이러한 점이 자연과 인간과의 실상의 근본적인 차이인 것이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사회과학적인 인식에 의해서만 인간과 사회와의 관계 및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의 제반 현상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자선 행위와 사회복지사업이 혼동을 가져오지 않게 될 것이다. 그리고 깨달음과 改造에 의해 인간의 갈등이나 전쟁 등이 없어지고, 사회와 세계의 평화가 실현된다는 사고방식도 근본적인 오류를 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인간의 문제를 취급하는 한 자연과학적인 방법론에 의해서는 그 존재의 본질이나 진실을 해명할 수 없는 것이다.

이러한 범주에 속하는 불교사회복지에 대한 사상체계로서 특징 있는 見解를 살펴보면, 水谷幸正은 實踐佛敎學의 입장에서 전도나 교화만을 생각하는 것은 전근대적이라고 하고, 현대사회적인 발상은 불교 스스로가 창출해 가는 사회적 실천이론으로서 불교가 스스로의 모습을 사회에 구체적으로 출현시킨 것이 불교사회복지라고 한다. 또한 그는 불교사회복지학은 사회과학의 한 부문으로가 아니라 불교 본래의 필연적인 전개로서의 사회복지를 해명하려는 것이고, 불교가 인간 사회에 전개되는 데에는 사회복지라는 형태가 아니면 안 되며, 그 이외의 방법은 생각할 수 없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말하자면, 불교 이념이 인간에게 받아들여져서 실현된 것을 모두 사회복지라고 하는 입장이다.

나아가서 복잡하게 얽힌 사회의 모든 현상이나 불교복지의 본질은 사회과학만으로는 해명할 수 없고, 또 그것만으로는 인간미 있는 사회복지가 되지 않으므로, 이것을 바로 정립하기 위해서는 종교 이념에 의해 지지되는 것으로 사회과학로서의 사회학적인 방법론을 이용함과 동시에 인문과학으로서의 불교학적인 방법론을 적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한다. 따라서 그 위치부여는 現象論의 상위에 있는 規範論으로서의 불교복지론으로 정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는 불교 이념에 따른 접근의 우위성과 불교복지 만능주의나 불교복지의 사회과학적방법론에 대한 독단적인 판단과 해석이라는 지적과 함께, 사회과학에 대한 인식과 이해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된다.

(2) 社會福祉 측면의 연구방법
불교사회복지가 불교 정신을 근저로 해서 달성되는 사회복지라고 규정한다면, 여기서는 사회과학적 접근에 의한 연구방법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守屋茂는 ??佛敎社會事業의 硏究??에서 사회과학의 한 부분으로서의 사회복지학을 인정하면서도 그와는 반대로 과학 고유의 한계성을 지적하고 있는데, 현대의 사회복지론을 사회과학 내지 사회과학의 응용의 총체라고 하면서, 사회과학만을 중시하는 사회복지 연구는 과학이 지닌 平均化, 普遍化, 抽象化에 의해서 구체적인 인간을 충분히 파악할 수 없는 缺點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과학이 모든 사상을 대상화하고, 관찰하고, 분석하고, 실험하는 것을 통해서 거기에 작용하는 法則性을 분명히 해 가는 것인 한, 인격의 당사자로서의 인간을 物格化하여 평균화된 취급을 하는 것이 되고 만다. 그 때문에 보편화, 추상화된 것에 의해 인간을 규정해 가려는 사회복지가 된다.

따라서 守屋茂는 사회복지 연구에서의 사회과학적 접근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그것만으로는 불충분하고, 나아가 사회적 구제만으로는 사회복지를 참되게 실현하는 것이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는, 그의 연구의 기초가 되는 핵심 개념을 구제라고 하면서, 사회복지의 궁극적 목표로서 사회적 구제와 종교적 구제의 두 가지를 提示하고 있다.

여기서 사회적 구제란, 구제 대상자에 대해서 신체적이나 경제적?사회적인 방법에 따라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강구하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 그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그것은 상대적이고 획일적이며 보편적인 것이고, 변동이 불가피한 것이다.

그러나 종교적 구제는 절대적이고 특수한 정신적인 구제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변동하지 않는 정신적인 전환에 의해 平安을 확보한 구제로 성립된다는 데 그 특색이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사회복지가 사회과학에 입각한 사회적 구제를 중심으로 하고 있는 한, 인간을 物格化하고 사회의 한 단위로서 취급함에 따라 의지나 정서, 정신적인 것은 돌보지 않는다는 결점을 드러내게 된다.

그러므로 진정한 사회복지사업에는 사회적 구제와 동시에 종교적 구제가 필요하며, 물질적이고 제도적인 구제와 함께 정신적 구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것이다. 더 나아가 이 사회적 구제와 종교적 구제의 統一的 前提에 의해 현대 사회복지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것은 단순히 사회적 구제와 종교적 구제를 합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구제책의 하나하나가 종교적 구제에 相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으로서, 사회적 구제의 사실에 직면하여 佛法의 경지를 드러내는 활동이 되어야 하고, 이로 인해 사회복지가 갖는 한계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보는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守屋茂는 불교사회복지에 관한 연구에서 불교사회복지에 접근하는 방법에 관하여 단순히 불교와 사회복지의 결합이 아니라, 佛敎와 사회복지의 통일적 전개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즉, 사회과학에 기초를 두고 있는 사회복지는 불교에 의해서 보완되어 비로소 유용한 사회적 구제가 된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주장은 사회복지의 바람직한 상을 제시한 데 그치고 있으며, 현실성이나 구체성 내지 역사성이 결여된 관념적인 이상론에 불과하다고 하겠다.

孝橋正一은 이상의 견해와는 다른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는 ??社會科學과 現代佛敎??에서 불교사회복지 연구에 관한 방법론으로서 주체적 계기와 객관적 조건의 두 가지 측면을 제시하고, 守屋茂의 說을 종교 속에 사회과학을 매몰시키는 동시에 불교를 觀念論으로 기울게 하는 위기를 내포하는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즉, 사회적 존재, 실천으로서의 사회복지의 지침이 되는 사회과학도 총괄하여 불교적 진리에 포섭되고 있으며, 객관적 존재의 논리가 주체적 계기와 교차되는 경우에 객관적 존재 그 자체를 주체적 계기가 포용한다는 형태로의 결합이 되므로 主體的 契機의 强調라는 단계에 머무는 결과, 그것이 객관적 조건과 어떻게 논리적으로 결합하고, 그 결합방식이 사회적?현실적으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분명치 않다고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불교와 사회복지의 연구방식에 대해, 객관적 조건으로서의 사회복지의 본질을 밝히는 것은 사회과학의 이론과 법칙에 따름을 전제로 한 것으로서, 다음의 두 가지를 들고 있다. 첫째는 불교사회복지에 불교의 원리를 도입하는 것은 사회복지에서의 주체적 계기로서이고, 둘째는 불교가 갖는 형식, 방법과 의식, 행사를 그대로 사회복지 속에 포함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가 갖는 의미와 정신과 방법을 취하여 그것을 현대사회적으로 되살리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불교와 사회복지 연구에 있어서 가장 바람직한 모습은, 사회복지의 주체적 계기가 뛰어나서 불교적이면 불교적일수록 객관적 조건으로서의 사회복지 활동과 전개가 사회과학의 이론과 법칙이 지시하는 合理的 指針에 입각하여 논리적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회복지의 과학적?객관적인 인식을 방해하는 일이 없는 것을 전제로 하여, 불교와 사회복지의 결합에 따른 연구방법을 명확하게 제시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설은 기본적으로는 합당한 것 같지만, 불교사회복지의 이론적 틀로서는 아직도 불충분하다고 볼 수 있다.

불교사회복지론을 불교의 복지를 기본 모델로 하여 역사성을 받아들인 사회과학적 접근에 의한 연구 틀을 설정하는 것이라고 전제한다면, 불교와 사회복지의 결합을 위한 접근 방식을 설정할 수 있을 것이다.

불교사회복지의 구체적 활동 주체는 佛敎 敎壇 내지 불교사회단체라고 규정할 수 있고, 활동 주체가 갖는 대상 영역으로서의 객체는 역사적?사회적 실태에 있어서의 사회적 장애 담당자로서의 國民 大衆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활동 주체인 불교 교단은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실태로서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활동체로 존재하는 것이므로, 불교 교단의 사회복지 활동이 社會共同體에 有機的으로 聯關될 때, 비로소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회복지사업으로 존재할 수 있는 시점에 서게 되는 것이다.

불교 교단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제도 집단으로서 사회에서 발생되는 사회적인 모든 문제를 어떤 형태로든 담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사회문제의 해결은 스스로의 과제로 한 채 인간에게 존재의 의미를 부여하여 인간의 원조에 따른 복지를 증진시켜 가는 실천 주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불교는 종교적 가치체계로서 추상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역사적?사회적으로 유기적인 관련을 갖는 불교 교단이라는 실천 주체를 통해서 객체인 사회 속의 국민 대중들과 만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각 종파에 따른 불교 교단의 통합을 모색하거나, 각 종파 간의 특색을 살려서 불교사회복지의 실천 주체에 따른 대상을 설정하여 연구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나아가서 불교사회복지의 활동 주체는 사회복지의 원리에 입각하여 역사와 사회에 존재하는 운동의 법칙을 통찰한 후에, 그것을 통해 사회문제의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이러한 논리에 따라 불교사회복지 연구에 관한 이론적 틀을 만들어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문제 해결의 실천 과정상에 불교적 가치를 주체적 계기로 도입하여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불교사회복지를 사회복지의 측면인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관점에서 연구하려고 할 때는 사회적 대책으로서의 사회복지사업을 중시하게 된다.

첫째는, 일체의 사회적 구제나 보호의 복지활동을 慈悲의 社會的 實現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러한 입장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측면에서 접근하여 연구해 가는 입장이지만, 자비를 궁극 이념으로 하려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은 불교 측면의 연구방식과 같은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이다.

둘째로는, 불교사회복지를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서의 사회복지로 보는 입장이다. 이러한 견해는 객관적 인식이나 존재를 중시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주체성을 결여하게 되어, 인간 부재의 결과를 초래하게 될 사태에 직면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회과학적 접근에서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비와 같은 불교적 이념을 도입함으로써 불교사회복지의 주체성이나 인간애 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견해가 守屋茂에 의해 제시되고 있지만, 이러한 견해 역시 사회과학에 대한 근본적인 오류로 지적되고 있다. 왜냐하면, 과학은 존재와 그 생멸의 인과관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명하고, 그것에 존재하는 법칙성을 발견해서 주체적인 것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인식의 대상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질적인 존재는 물론 정신적 존재도 객관화하지 않으면 과학은 성립하지 않는다.

이러한 사회학방법론은 막스 베버에 의한 독자적인 사회과학의 체계로서, 인간의 주체성을 강조하는 방법론이다.

여기서 말하는 주체성이라는 것은 객관성과 주관성과의 辨證法的 統一을 이루는 것을 가리키는 것으로, 그 주체성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이 과학이다.

셋째로는, 불교사회복지를 사회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하기 위해서는 역사를 초월한 주체적 계기인 慈悲를 중심으로 하는 불교 이념이 역사적이고 사회적이며 객관적인 존재 속에 자신을 투입함으로써 실재가 가능해진다고 하는 견해이다. 즉, 자비의 불교 이념을 지닌 인간이 역사적 사회 속에 실제화 됨에 따라 인간과 사회의 辨證法的 統一이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불교사회복지에 있어서는 자비의 불교 이념이 사회과학으로 역사적 사회 속에 자기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한편, 불교사회복지를 포함하는 일반 사회복지는 資本主義社會 특유의 역사적?사회적 존재이고, 이 자본주의체제의 維持?存續을 도모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사회문제 대책의 한 형태이다. 그리고 역사적?사회적으로 사회복지의 한 분과인 불교사회복지는 자본주의제도하에서는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의 한 형태이며, 그 범주에 있어서는 일정한 한계가 있고, 그 한계 내에서만 기능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불교사회복지 연구에 있어서 그 역사적?사회적 존재로서의 규정을 망각한 채 불교사회복지가 인간의 구제와 복지를 도모하는 만능이라는 오류에 빠지기 쉽기 때문에, 불교사회복지도 資本主義體制의 規定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존재이므로, 최소한 역사적?사회적 소산으로서의 사회문제와 동등한 사회적 대책에 관한 사회과학적인 지식과 이해가 필요한 것이다.

불교사회복지의 이론화는 불교사회복지에 있어서의 주체적 계기로서 불교원리를 중시하고, 그 주체성을 견지하면서 그것을 그대로 객관적 인식의 대상으로 하며, 그 위에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모든 현상을 총체적으로 因果論에 따라 분석?해명하고, 矛盾의 辨證法的 止揚과 統一의 논리로 과제와 그 해결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나아가 현대사회에서 사회문제의 대책 중 하나로서 불교사회복지의 성격이나 기능, 위치 등의 설정은, 다른 사회문제의 대책으로서 일반 사회복지 범주에 속하는 사회보장이나 정책과 일정한 이론적?실천적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사회복지사업을 포함하여 일괄적으로 그 사회적?경제적 한계까지 최대한으로 확충시킬 필요가 있다.

현재 사회복지사업은 아동?여성?노인 복지에서 障碍人이나 醫療 福祉, 地域 福祉에 이르기까지 복지의 확충이나 수정이란 명목하에 본래 국가 책임인 것을 국민 부담으로 전가하려는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에 대해 불교사회복지는 나름대로의 입장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사회복지정책에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3) 佛敎와 社會福祉의 결합방법
불교사회복지라는 철학적이고 사회적인 존재의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규명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것은 불교와 사회복지라는 인문사회과학의 결합방법에 대한 새로운 모색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불교 측면의 입장과 사회복지 측면의 입장이 강하게 對立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정이므로, 이러한 상이한 관점의 차이가 불교사회복지의 정립을 沮害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불교사회복지를 정립시키기 위해서 선행되어야 할 조건은, 이러한 두 가지 입장의 차이를 좁히고 공통적인 면을 확대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다.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불교학의 관점에서 연구방법을 강구해 가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사회복지학의 관점에서 연구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불교사회복지에는 두 종류의 내용이 있다는 착각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연구의 형태와 방법은 다양할 수 있지만 그 본질은 하나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

불교학의 측면에서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하려는 입장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상으로서의 사회복지가 역사를 초월한 존재로서의 불교 속에 포함되어 다양한 사상과 실천체계에도 불구하고 과학성을 상실한 채 觀念論으로 치우쳐 버린다는 批判을 받아 왔다. 그러나 불교의 개념이나 사상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실 속에서 관념적으로는 존재하지만 本質的인 基盤을 가질 수는 없기 때문에,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현상과 기능을 그 본질과의 관계에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또한 사회복지학의 측면에서 불교사회복지를 연구하려는 입장은 불교를 일반 사회복지의 범주에 포함시킴으로써 불교사회복지의 특색을 잃고, 나아가서는 불교가 하나의 수식어로서 不定되어 버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문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복지는 자본주의제도에 있어서 構造的 必然의 존재로,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존재로서의 사회문제 대책의 한 형태로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론과 실천의 성격을 지니므로, 그 역사적 사회적 규정 속에서만 불교는 기능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불교가 역사적이고 사회적인 규정 속에서만 작용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불교사회복지가 현실의 사회문제에 대한 대책을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이론과 실천을 정비해 나아갈 때만 그 실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불교사회복지의 학문적 체계화는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과도기에 있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주된 요인은 불교사회복지를 불교 측면에서 연구하는 경우와 사회복지 측면에서 연구하는 경우의 相異한 관점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쪽에서 접근하더라도 불교사회복지의 독자성은 확보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불교사회복지학으로서의 학문적 체계화를 확립할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이다.

때문에 사회과학으로서의 사회복지의 한 부문으로서, 불교사회복지의 위상을 정립하는 일이 강하게 요청되는 것이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체계화에 따른 위상 정립에 앞서 기반을 다지기 위한 조건을 정비하는 일이 급선무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것은 불교와 사회복지 양쪽 모두에 요청되는 일이다.

불교 측면에서 그 방법을 고찰해 보면, 불교는 종교이며 철학으로서 기독교와 같이 과학과의 사이에 전개된 鬪爭의 역사는 없다. 따라서 불교사상의 일방적인 전개는 있었는지 몰라도 과학과의 관련은 불모이고, 과학과 종교 사이에 있을 수 있는 사상의 성과를 무시하려는 경향이 없지 않다.

이러한 불교와 科學과의 관계에서 유의할 점은, 불교사회복지의 학문적 체계화를 추구하는 경우에 있어서 불교측의 견해가 사회과학에 대한 간섭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이것이 불교측의 가장 기본적인 전제조건으로서, 불교의 본질을 살리는 것임과 동시에 불교의 독자성을 확보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와 같이 사회과학의 한 분야로서의 사회복지와 불교가 직접적으로 상호관련을 가지며 接點을 둘러싸고 결합방식을 모색하기 전에, 우선 불교측에서의 조건 정비가 필요한데, 하나는 불교의 현상태를 확인하는 일로서 宗派나 敎壇 次元에서 개별적으로 갖고 있는 관심을 하나의 대표적 창구로 일원화하는 작업이고, 또 하나는 역사적으로 존재했던 불교의 독자적인 구제활동을 어떻게 정리하고 받아들일 것인가 하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종파나 교단 차원에서의 정비 문제도, 여러 가지 입장에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교단 차원에서 고찰하면, 출가자를 중심으로 한 出家者 福祉와 재가자들을 중심으로 한 在家者 福祉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고, 또 이러한 출가자 복지와 재가자 복지를 통합한 불교사회복지와 일반 사회복지 사이의 역할이나 범위를 확보하는 문제 등도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다음으로 종파 차원에서 어떻게 불교사회복지에 접근할 것인가 하는 문제인데, 이것은 각 종파 사이의 교의를 自力門과 他力門으로 크게 양분해서 살펴볼 수 있다.

自力門의 경우는 불타의 가르침을 믿고 수행해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것으로 菩薩行의 실천을 통해서만 가능할 수 있는데, 그 실천의 주체는 인간 자신에게 존재한다는 입장이다.

他力門의 경우는 인간의 자비와 보살행을 부정하고 佛陀에 의존해서만 願力을 성취할 수 있다고 함으로써 그 실천의 주체가 불타에게 있다고 보기 때문에, 각각의 인간 이해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종파 간의 敎義에 따라서도 불교사회복지의 실천에 따른 입장이 달라질 수 있는데, 각 종파나 교단의 一元化를 통해 사회적 실천의 가능성과 한계성을 살펴보는 것이 불교사회복지의 정립을 위한 조건 정비의 일환이 될 것이며, 사회복지 측면에서의 과학적인 추구를 위한 조건 정비의 목적에도 부합하는 길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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