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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올린 게시글: 2015-03-09, (월) 9:25 am 

가입일: 2015-01-01, (목) 10:1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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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론섬 법사 2013.11.13.

불교에서 가장 좋지 않은 것은 無明(무명)이다. 반대로 제일 좋은 말은 자비이며 그외 포용이나 관용이니 하는 말이다. 무명은 한마디로 말해서 사성제를 모른다는 것이니 苦에 대한 진리를 바로 볼 줄 모르는 것이다. 고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고를 벗어나는 길이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명은 육도를 윤회하는 모든 조건지워짐의 궁극적인 원인인 탐진치의 삼독심에서 우리들 스스로를 헤어나질 못하게 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모든 조건지워짐의 원인 즉 육도 윤회는 무명 때문에 생긴다고 말한다.

붓다는 진리를 체득한 후 그것을 인도전역에 전파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했던 것이 바로 당시 인도사회에 깊숙히 뿌려 내려져 있던 바라문교와 그외 외도들과의 싸움이었다. 붓다의 45년은 바로 이러한 외도들과의 논쟁과 진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치열한 싸움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니 사실 총칼만 안 들었지 누가 죽고 사느냐의 정신적 사상적 지적인 싸움 이었다.

흔히들 한국불자들은 붓다의 제자들이나 당시 불교도들이 그냥 자연스럽게 불교에 귀의를 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대부분의 불교도들은 바라문교 또는 기타 외도들이 불교도로 개종을 한 것이다. 십대 제자중 사리풋따나 목갈라나 그리고 까사파 존자들은 모두다 바라문교에서 불교도로 개종을 한 대표적인 사람들이다. 자비와 평등과 올바른 진리를 앞세운 불교가 바라문교의 영역을 부수고 승리하며 불교의 왕국을 건설해 나갔던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랬던 불교가 어느날 인도에서 소리도 없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왜 그랬을까?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많은 이론들이 있지만, 한가지 사실만은 모두다 인정하고 있다. 그것은 바로 불교가 불교로써의 정체성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불교가 불교라고 불리울 수 있는 진리와 세계관과 그 가치를 상실해 버렸기 때문이다.

불교의 정체성은 한마디로 말해서 자등명 법등명이다. 불교는 神이 없으며 고정불변의 영혼도 인정치 않는다. 또한 불교에서는 타종교처럼 절대적인 구원자도 없다. 신과 인간을 연결해 주는 신관도 성직자도 필요치 않다. 법(진리)에 의존하며 오직 자신만이 자신을 구원할 수 있을 뿐이다.
그런 불교가 자비니 포용이니 관용이니 하는 말을 내세우며 붓다께서 그렇게 경계하고 경계했던 神과 샤머니즘과 온갖 미신과 민속 신앙등을 포용하며 힌두교등에서나 하는 모든 제례의식과 의식등이 아무런 꺼리낌없이 불교 속에서 행해졌다.
그러는 사이 불교도 자신도 스스로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에 불교의 정체성은 무너지고 마침내 힌두교에 함몰 되었던 것이다. 불교가 그들을 포용했더라도 스스로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인도의 잡다한 모든 신앙들을 불교의 정법안에서 이끌었다면 분명코 오늘날까지 불교는 인도에서 어느 종교보다 큰 세력을 유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불교는 그들을 포용하고 수용했다고 엉뚱한 착각을 했던 것이다. 즉 불교가 그들을 포용한게 아니고 그들이 불교를 포용한 것이었다. 바로 불교라는 정체성을 스스로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오늘날 대승불교에도 바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고 이미 불교로서의 정체성을 상당부분 잃었다고 생각 한다. 다시말하자면 불교가 불교다운 정체성을 상실해 버렸다고 생각 한다. 대승의 그 숭고하고 높은 가르침은 어디에도 찾아보기 어렵다. 대승불교의 사상과 가치관은 땅에 떨어져 버린지 오래이다. 또한 대승의 높은 가르침도 이미 너무나 많이 왜곡되고 변질 되어 버렸다.

불교가 민속신앙이니 미신이나 무당이나 유교나 도교를 포용하고 수용한 것인지, 아니면 샤머니즘적인 것들이나 도교나 유교가 불교를 포용한 것인지 구분키 어렵다. 아니 솔직히 말하면 불교 아닌 것들이 불교속에서 이미 불교를 포용해 버렸다. 불교의 정체성이 상실되어 버린 것이다.

불교가 불교로써의 정체성을 잃어 버리면 이미 불교가 아니다. 그것은 불교라는 이름의 기독교, 불교라는 이름의 유교나 도교, 불교라는 이름의 미신교 무당교 또는 민속교에 지나지 않는다. 아무리 좋게 보아줘도 조사교나 혜능교(육조 혜능대사)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이렇게 불교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붓다를 천명 죽이는 것보다 더 악행인 매불 행위만으로도 부족하여 비불설을 불설이라고 하며 사이비승들이 참된 수행승인냥 행세를 한다. 또한 그들은 샤머니즘의 의례의식을 가피니 영험이니 하면서 불자들의 눈을 가리고 진리를 왜곡하며 중생들의 어리석은 약점을 이용하며 손바닥의 손금이 없어지도록 기복적인 악행을 끊임없이 짓도록 교묘하게 유도한다.
그리고 그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말하는 것은 모두다 붓다의 교설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들은 언제나 그들의 욕망과 이익만을 위해서 행동할 뿐이다.

샤머니즘적이건 또는 어떠한 기복적인 행위이든 그것은 불설과 분명 어긋난다. 그리고 기복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賣佛(매불) 행위 이다. 기복은 그 어떤 누가 무슨 논리로 그것의 정당성을 주장하더라도 결국은 돈을 주고 받는 행위로 귀결된다고 본다. 설사 백번 양보하여 기복이 하나의 방편으로 사용된다 하더라도 이미 돈이 개입되면 그것은 장사꾼들의 행위이지 결코 불교도의 모습은 아니다. 그것은 business이며 뇌물이다. 그들은 또한 정법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면 여기저기 몰려 다니면서 온갖 비방과 비판으로 상대방에게 덤벼든다. 그들은 이미 불교에서 말하는 참된 불교도들이 아니고 이교도들이기 때문에 그들의 정체가 들어나는 것을 그리고 그들의 매불행위가 비난 받는 것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그 누가 오늘의 대승불교를 보고 특히 한국 불교를 보고 붓다의 진리를 배우고 따르는 불교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겠는가? 대승경전만 손에 들고 있으면 모두다 대승불교인가? 누가 오늘날 한국 불교를 보고 샤머니즘이 불교를 포용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 어떻게 불교가 샤머니즘을 포용했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어느 누가 오늘의 한국불교를 보고 그 옛날 인도에서 불교가 사라졌던 역사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그 누가 오늘의 한국불교에서 참되고 청정한 정법이 살아 숨쉬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하지만 정말 다행스러운게 있다. 이것은 한국불교 입장에서 보면 붓다께서 다시 살아 오신 것 이상으로 천운이다. 그것은 바로 이제는 세계가 2-3일의 생활권이 되었고 인터넷이 발달한 점이다. 이제는 정보와 지식 교류가 자유롭고 여행이 자유롭다. 이제는 까막눈 시대도 아니다. 우물안에서 자신의 세계가 가장 크고 넓다고 우기는 개구리들이 점차 자신들의 지위와 존재가치를 상실 할 수 밖에 없게 되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판단의 기준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배우고 똑똑한 재가자들이 많이 생겼다. 내가 카페에서 활동한 2년 남짓 동안 나는 초지일관 원시불교(초기불교. 근본불교)만을 이야기 하였다. 많은 사람들에게 너무나 충격적이고 새로운 사실들을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자신들이 알고 있던 불교지식과 상식으로는 도저히 인정하고 믿을 수 없는 이야기들도 있었을 것이다. 기복도 강력하게 비판했다. 무엇이 정법인지 무엇이 붓다의 원음인지 알릴려고 최선을 다했다. 덕분에 많은 공격을 당하곤 했다. 인신공격과 비방과 왜곡된 논리로 나의 글들을 폄훼 했다.

하지만 나는 그들을 정면대응하며 비난하고 붓다의 원음이 담겨 있는 초기불교를 알리는데 조금도 주저하지 않는다. 단 한사람이라도 내글을 읽고 귀를 기울이고 불교의 정체성을 되찾는데 동참해 준다면 나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내 행동을 멈출 생각은 없다. 지금까지 비불설을 불설로 믿고 잘못된 행동을 옳은 행동이라고 전도된 생각을 바꾸는 사람들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나의 글은 계속될 것이며 사이비들을 비난하고 정체성을 되찾고자 하는 나의 노력은 결코 끝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나와 그들이 정법을 되찾고 정체성을 되찾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자식들에게는 더이상 잘못된 불교를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그들은 기성 세대와 전혀 다른 새로운 불교도들이 되고 또한 그들의 세대들이 다시 그들의 자식들에게 정법을 물려 준다면 한국에서는 결코 인도에서 발생한 비극이 되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붓다의 원음을 제대로 공부함으로써 나아가 대승의 올바른 가르침을 곧바로 세우고 불교에 스며든 온갖 음습한 기운들과 비불교적인 요소들을 척결함으로써 내가 죽어서 육도 윤회중 언젠가 다시 불법을 만날 인연이 된다면 나는 붓다의 정법을 만나고 싶지 결코 비불설을 만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나의 모든 주장은 결코 원시불교가 최고라느니 또는 대승불교가 나쁘다느니 하는 아집도 아니며 결코 어느한쪽으로 치우친 변견도 결코 아니다. 무엇이 붓다의 원음인지를 알고자 할 뿐이며 원시불교이든 대승불교이든 거룩한 가르침을 훼손하고 매불을 하며 불교의 정체성을 파괴하는 이교도들을 불교에서 내몰기 위한 어떻게 보면 불자로써의 당연한 의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내 자식에게는 결코 비불설을 전해주거나 불교라는 이름을 뒤짚어 쓰고 있는 미신교나 무당교를 가르쳐 주고 싶지 않다. 원시불교이든 대승불교이든 그 속에 담겨 있는 거룩하고 고결한 진리와 붓다의 원음을 들려주고 싶을 뿐이다. 그것이 내가 불교도로써 자식들에게 줄 수 있는 조그만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붓다가 45년간 인도땅을 걸어 다니면서 중생들의 행복과 안녕과 편안함을 위해서 노력 했던 그분의 위대한 일생과 그리고 정법을 지키기 위해서 피 흘리며 순교한 수많은 불교도들을 오늘 이자리에서 다시 생각해 본다.
이것이 바로 내가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이유이다.
모든 분들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원불사 – 실론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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