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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글올린 게시글: 2015-02-08, (일) 2:23 am 

가입일: 2015-02-07, (토) 2:00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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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사는 이야기) / '나의 이름은 FranCisco BraVo'
글쓴이; 최기홍 법사(3대 LA포교사단장 역임)

나의 이름은 FranCisco BraVo다. BraVo란 이름을 지어주신 것을 보면 내가 태어난 것이 기쁘셨나 보다.
나는 어려서 콩만 먹고 살았다. 9남매가 살기 위해서 콩만 먹고 살았다.
다른 음식이 먹고 싶고 배가 고파서 어린 나이에 미국으로 왔다. 물론 불법체류 신분으로 국경을 몰래 넘어왔다.
그래서 엄마가 보고 싶어도 갈 수가 없다. 또 배가 고플 까봐 Mexico 고향으로 갈 수가 없다.

나에게 즐거움은 엄마와 전화를 하는 일이다. 한 시간도 좋고 두 시간도 좋고 전화 하는 시간만큼은 내가 제일 행복한 시간이다.

우리 엄마의 걱정은 나에게는 기쁨이다.
왜냐하면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힘들게 일을 하면 돈이 생긴다.
남의 눈치 보면서 참고 일하면 돈이 생긴다. 그 돈으로 엄마에게 보내면 엄마의 걱정이 없어진다.
나에게는 가장 행복한 기쁨이다. 내가 존재하는 이유이다.

언젠가부터 엄마가 아프기 시작했다. 돈이 점점 필요해 졌다. 그럴수록 열심히 일만 했다. 그래도 즐거웠다.
내가 번 돈으로 엄마의 병을 고칠 수 있으니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며칠 전, 갑자기 엄마가 응급차로 병원에 가셨단다. 시골병원에서는 도시의 큰 병원으로 가라고 했단다.
보험이 없으니 많은 돈이 필요했다. 그래도 괜찮다. 지금까지 모아둔 돈이 있으니까 지금까지 사둔 작은 땅을 팔면 되니까 엄마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나에게 동전 한 잎이라도 남길 필요가 없으니까 돈을 갖고 있는다는 게 큰 의미가 없으니까. 큰 병원에서도 고칠 수 없으니 집으로 모셔가라고 했단다.

오늘 2013년 1월26일 아침 11시 00분 영원히 볼 수 없는 모습으로 먼 길을 울면서 떠나셨단다.
몇 십 년을 보지 못하고 그리워만 했던 시간들, 지금 이 순간 우리 엄마의 목소리마저도 나에게는 허락되지 않았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고급스런 집에서 편히 주무실수 있도록 예쁜 관을 사는 일만 남아 있다.
그래도 나는 행복하다. 엄마가 영원히 누워계시는 집을 내가 사드릴 수 있으니까.
내가 번 돈으로 사드릴 수 있으니까 그래서 나는 행복하다.
Good night, Have a nice dream. 사랑하는 mam.

*부모가 자식을 위해 무엇을 아끼겠는가
*자식이 부모를 위해 무엇을 아끼겠는가
*천륜이 맺어준 아름다운 관계를 헌신짝 버리듯이 살아가는 세상에서 ----
FranCisco! 너는 멋진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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